[CKMC NEWS] 큰 깨달음을 준 <안목학교 경험과 만남 프로그램Ⅰ 지리산> 교육 프로그램

만화콘텐츠스쿨 ‘안목학교 지리산 프로그램’. 2박 3일 동안 교수와 학생들이 지리산 실상사에 방문해, 경험과 만남을 통해 사람과 시대, 작품과 인문학적 안목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기획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 아래 1) 사람, 2) 세계와 시대, 3) 작품을 대하는 방식, 4) 인문학적 안목, 5) 양식(미학)적 안목, 6) 기획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우리 대학의 큰 목표 중 하나인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리 대학 미래원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 동문, 교직원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낯선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창작자가 동종 세계와 인터넷을 박차고 나와 세계를 만나도록 했다. 이러한 모험은 결국 삶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되고 창작의 발판이 되기 때문.

참여 학생과 교직원은 실상사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생태운동을 해온 도법 스님과 실상사 작은 학교를 운영하는 구들 스님,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를 만나 주변부 삶의 이야기가 어떻게 동시대의 서사가 되는지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처:한겨레21

‘안목학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한 만화콘텐츠스쿨의 교수이자 미래원 책임자 엄기호 교수는 후일담을 통해 “도법 스님과 실상사 공동체 사람들이 우리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깊이에 매우 놀라고 기뻐했다.”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학생들이 사람과 시대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며, ‘onle one only the best’의 이야기꾼이 될 인재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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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