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만나는 두 편의 웹툰과 웹소설. 이번 달도 <야옹이 평가단>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4월에 <야옹이 평가단>이 만난 웹툰은 <반짝 반짝 작은 눈>과 <포피스>, 웹소설은 <SSS급 헌터반 선생님 >, <계단 아래 하녀>입니다. 6월과 함께한 이 작품들을 야옹이 평가단과 함께 만나보시죠.
반짝반짝 작은 눈

<연옥님이 보고 계셔>로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억수씨 작가의 최신작품입니다. 신참 주민 센터 공무원인 윤의와 우연히 마법세계에서 피신 온 마법사와의 판타지 로맨스 작품입니다. 억수씨 작가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이세계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작품을 야옹이 평가단은 어떻게 봤을까요?
일상과 비일상 사이에서 잔잔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
어린 친구들보단 성인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스토리나 연출상으로. 그림체도 정말 귀엽다★★★★
공무원 드라마로맨스판타지개그 웹툰 ★★★★☆
어떤 장르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억수씨 작가의 인장 ★★★★☆
포피스

두 번째 만나는 작품은 만화경에서 볼 수 있는 윤재완 작가의 <포피스>입니다. 4인조 밴드 포피스의 결성기를 다룬 프리퀄 작품입니다. 10화의 다소 짧은 프리퀄 작품이지만 큰 인상을 남긴 <포피스>를 야옹이 평가단은 어떻게 봤을까요?
매력 있는 밴드의 다음이 궁금해지는 결성기! 진짜 가수를 만난 것처럼 응원하게 됐어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Dry clean 부르는 장면. 정말 신나 보인다. 밴드 음악 듣고 싶어 졌다. ★★★★
몰랐던 밴드에 관심이 생겼다… 응? 브랜드 웹툰이 아니라고? ★★★★☆
무척이나 응원하고 싶어지는 밴드. ★★★★
SSS급 헌터반 선생님

소민서 작가, 리디 연재 중
#현판 #헌터물 #육아물 #귀염뽀짝
대 각성의 시대, 주인공 도해준도 헌터로 각성했다. 그러나 그의 능력은 ‘보육’. 심지어 10세 이상의 각성자에게는 능력이 적용되지 않는 묘하게 쓸모없는 능력의 소유자다. 그런 도해준에게 뚝 떨어진 세 살짜리 아이. 난데없는 육아에 정신없는데, 헌터 협회가 나타나 아이가 사라진 SS급 헌터 이청명이라고 한다. 도해준은 이제 이 아이를 ‘보육’해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며칠 사이에도 트렌드가 변하는 웹소설 시장. 2023년 상반기엔 로판,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인기 순위에서 육아물 키워드를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엔 헌터 육아물. <SSS급 헌터반 선생님>은 애매한 능력 탓에 쓸모없는 헌터로서 살아오던 주인공이 SS급 헌터로 성장하게 될 아이를 만나면서 비로소 인정받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6월 중순, 런칭한 후 꾸준히 순위 상승세를 보이는 작품.
헌터물은 좋아하지만, 자극적인 이야기는 질린다? 그럼 여기에서 힐링하세요. ★★★★☆
청명이 내가 키우고 싶다… 귀엽고 따뜻한 일상이 취향 저격임. ★★★★☆
‘보육 헌터’라는 소재가 신박하다. 딱 킬링타임용. ★★★☆☆
계단 아래 하녀

수지그린 작가, 리디 완결
#로맨스 #역사물 #영국배경 #신분차이
하녀 마벨은 친구 때문에 신분을 숨긴 채 귀족 파티에 참여하게 된다. 사실 마벨은 상류층 배경의 로맨스 소설을 쓰고 있는 소설가 지망생. 파티를 통해 귀족들의 몸짓이나 화법을 배워가 소설에 써먹을 생각뿐이다. 그러다 발코니에서 멋진 남자를 만나고, 그와 춤을 추고 그에게 쓰고 있는 소설에 대해 늘어놓기도 한다. 짧은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마음이 통하지만, 친구가 사건을 일으킨 탓에 마벨은 그와 헤어지고 만다. 꿈같은 추억으로 생각할 즈음, 마벨 앞에 남자가 다시 나타난다. 저택의 도련님으로.
자유연애의 바람이 불지만, 여전히 신분 차이가 존재하는 1900년대의 영국. 명문가 출신의 귀족 정치인 윌리엄과 그의 저택에서 일하는 ‘계단 아래 하녀’ 마벨. <계단 아래 하녀>는 20세기 초 근대 영국의 시대 분위기와 아름답게 어우러진 시대극 로맨스. (15세 개정판과 19금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시대상 묘사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음. 하녀인 여주에게 꼬박꼬박 존댓말 하는 남주도 맘에 듬. ★★★★☆
신데렐라 스토리라 뻔해 보이지만, 스토리 짜임새가 좋아서 재미, 감동 다 있어요. ★★★★☆
맛있으면 짖는 개 : 왈왈! 와르르르왈왈!! 크르릉 크응! 왈왈와르를왈와르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