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강이 밝았다. 해마다 입학 시즌이 되면 SNS, 특히 트위터에 부러움과 유쾌함이 섞인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리곤 했다. 올해의 주인공은 만화콘텐츠스쿨의 신입생 입학 축하 및 개강 축하 현수막의 “출석광공 교수가 결성색인 나에게 집착한다”라는 문구를 본 한 신입생의 게시물이다.

이에 대한 SNS 유저들의 반응도 유쾌하다.
“보자마자 어딘지 알았음”
“청강 아님 어디서 저럼”
“다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청강이군’, ‘청강인가’, ‘청강이구나’ 이러고 있음.”
“집착광공 교수는 공이야, 수야?”
“그치만 교수님은 오른쪽이신 거잖아요…”
글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