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MC PeOPLE] <철혈검신> 해경 작가, 김선민 웹소설창작전공 교수를 만나다

만화콘텐츠스쿨 사람들의 이야기 ‘CKMC PEOPLE’! 이번 호에서는 웹소설창작전공 겸임 교수이자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무협 웹소설 <철혈검신>의 해경 작가, 김선민 교수를 만나본다. 김선민 교수는 웹소설과 장르문학을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 활동 중이며 괴담 호러 전문 레이블인 ‘괴이학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일 웹소설을 연재하는 현직 작가가 청강문화산업대 교단에 서게 된 이유와 그가 생각하는 웹소설작가 및 청강 웹소설창작전공의 미래를 물었다.

*인터뷰·정리 : 조희정(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교수)

한 때의 휴식 Ⓒ김선민

Q. <월간 CKMC> 구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웹소설, 장르문학 작가를 하는 김선민입니다. 현재 청강대 만화콘텐츠 스쿨에서 겸임 교수로 <웹소설의 이해> 과목을 맡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Q. 올해로 작가 데뷔하신 지 8년 차에 접어드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가가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2013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1회 원작창작소설과정에 선정되어 출판사 황금가지와 판타지 소설 파수꾼들을 계약하고 출판하여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웹소설 시장이 지금처럼 자리잡히지 않을 때였고, 장르문학이라는 말도 많이 쓰이지 않을 때였습니다.

황금가지와 계약을 하기는 했지만 정작 책은 2018년에 나오게 됐고, 그 사이에 단편 위주로 글을 쓰면서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적기업 관련 공부를 하고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작가, 창작자들을 도울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스토리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스토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당시 수강생들이 웹소설에 관한 문의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야를 가르칠 수는 없으니 한 번 내가 써보자 해서 2017년에 제2회 K-NOVEL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인 <홧병신공>으로 최우수상을 받아서 카카오페이지 ‘기다무’로 올라가 웹소설 작가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Q. 그럼 본격적으로 현재 집필하시고 계신 작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첫 작품인 <홧병신공> 이후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에 <악역무쌍>이라는 무협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게 되어 해경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철혈검신>이라는 무협 작품을 연재 중이고, 다른 필명으로 판타지 쪽 작품을 하나 더 연재하고 있습니다.

Q.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에 출강하는 김선민 교수님이 무협 웹소설 <악역무쌍><철혈검신>의 해경 작가님이시라니!!”라며 놀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가요?^^ 현재 연재 중인 <철혈검신>은 무협 웹소설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회귀물입니다. 전작인 <악역무쌍>이 책 빙의물이었고, 중간에 기환무협으로 빠지면서 무협 독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철혈검신>은 최대한 무협 웹소설 다운 정석대로 써보자는 생각으로 구상한 작품입니다.

<철혈검신>의 주인공인 독고현은 회귀를 한 뒤 복수를 위해 무학자로서 스스로 창안한 무공을 연마합니다. 보통 다른 무협 소설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독고세가’를 오대세가 중 하나로 두고 ‘철혈검가’라는 명칭을 부여했다는 것이 다른 무협 세계관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주인공이 시원스럽게 상황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매번 쓰면서도 항상 어렵지만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쓰고 있습니다.

(출처 : 카카오페이지)

Q. 장르문학에서 웹소설로 넘어오셨는데 그때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첫 작품인 <홧병신공>은 웹소설에 대해 배워보자는 측면에서 공모전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연재하게 된 경우였습니다. 이 소설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메모를 했던 한 줄의 소재를 가지고 쓴 작품입니다. ‘스트레스받으면 내공이 쌓인다.’ 당시 대학원 다니면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 이런 소재를 메모해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때는 아직 장르문학 작가로서의 습관이나 작법을 버리지 못해 웹소설 보다는 90년대 신무협소설에 가까운 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인공이 중심이 되어 외연을 확장하고 성장해야 하는 웹소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겁니다.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쓴 작품이었지만 댓글 창이 고구마로 도배가 된 것을 보고 웹소설과 장르문학의 작법이나 구성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Q. <철혈검신>은 매일 연재입니다. 매일 하루 5천 자 이상을 써 내려가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웹소설 작가의 일상은 어떤지 말씀해주세요.

강의하러 올 때 빼고는 대부분 원고 집필을 합니다. 하루를 네 개로 쪼개서 아침에 하나, 점심 먹고 두 개, 저녁 먹고 하나를 쓰는 것을 지키려고 하는데 보통은 세 개 정도를 쓰거나 정말 바쁘면 두 개 정도를 쓰는 식으로 루틴을 잡습니다. 하루를 이렇게 루틴을 잡고 무한 반복입니다. 웹소설 작가는 주말 이런 거 없어요.^^

Q. 교수님만의 웹소설 창작 노하우, 이른바 필살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작가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은 없지만 굳이 꼽자면 손이 빠른 편이라서 생산량이 많은 편입니다. 작가는 결국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정한 품질의 결과물을 어느 정도로 생산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됩니다. 특히 웹소설 시장은 주 7회 적어도 주 5회 연재를 해야 하므로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변동 없이 꾸준히 많이 쓸 수 있는 것은 작가로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연재하시면서 가장 즐거운 점과 괴로운 점을 각각 뽑아주신다면요?

가장 즐거운 것은 역시나 수익적인 측면입니다. 자신이 쓴 글로 생계유지가 가능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열심히 써서 노력한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으면 굉장히 뿌듯하고 더 힘이 납니다. 자신이 창작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괴로운 부분은 웹소설을 쓰다 보면 내가 지금 잘 쓰고 있는 건지 아닌지 항상 의심이 듭니다. 특히 판무는 워낙 내용이 길다 보니 흐름을 일관되게 쭉 따라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때 자기 확신을 갖고 쭉 밀고 나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나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 시리즈는 한 번에 100화 이상의 분량을 써서 일괄적으로 론칭을 하므로 중간에 독자의 반응이 어떨지 론칭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지점이 가장 괴롭습니다. 론칭 초반에 달리는 무자비한 악플도 작가 멘탈을 깎아 먹는 괴로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Q. 웹소설작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기 미래를 그려보는데 참고가 될만한 말씀이네요. 혹시 연재하시면서 가장 역점을 두시는 점이 있을까요?

휴재나 연중 없이 완결까지 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스토리의 구조를 잡아두고, 거기에 맞춰서 일관된 방향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소재를 던져두고 뒤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방식으로 연재를 하다 보면 반드시 중간에 어려운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시작한 이상 제대로 완결을 짓는 것이 작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플랫폼에 집필 경험이 있으신 프로 작가로서 느끼고 계신, 다른 문학 장르와 웹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웹소설은 그 어떤 장르 콘텐츠보다 주인공에게 초점이 집중된 콘텐츠입니다. 무조건 주인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주인공이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더불어 다른 콘텐츠에 비교해서 주인공의 각성 시간이 매우 축약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초반 부분이 무료 분이기 때문에 그 짧은 분량 동안 독자들을 빨리 끌어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이런 방식으로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Q. 장르문학 작가와 웹소설 작가 사이에서 진로나 데뷔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주시겠어요?

지금은 내가 꼭 이것만 해야겠다 하는 것보다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의 특권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할 전업 작가가 아니니 지금은 되도록 더 실험적이고 자기 취향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완전히 빠져들어서 뭐든 만들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직접 동인지도 만들어보고, 단편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노파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학생 때 지나치게 빨리 데뷔하는 것에 매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는 빨리 데뷔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조금 늦을 수도 있는데 그 몇 년의 차이는 사실 뒤 돌아보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데뷔가 빠르다고 해서 초조해하거나 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를 해나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데뷔를 한 다음에 얼마나 실속 있게 버틸 수 있느냐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을수록 유리합니다.

Q. 올해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 겸임 교수로 청강대와 새로운 인연을 맺으셨는데요, 현재 강의하시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겸임 교수로 오기 전에 손지상 작가님과 함께 특강으로 처음 청강대에 왔습니다. 저는 인문대 출신이라서 예술대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데 청강대에 오니까 예술대 느낌(?)이 충만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웹소설의 이해 과목을 맡아서 수요일마다 학교에 오는데 학생분들이 어떤 콘텐츠와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나 수업을 준비하면서 이론적인 부분들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정리할 수 있어서 저도 미처 몰랐던 부분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수업을 제가 하기는 하지만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 맡고 계신 수업이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요?

<웹소설의 이해>라는 수업을 맡고 있는데 처음 강의를 구성할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웹소설에 대한 내용으로만 채워야 할지, 다른 내용도 넣어야 할지를 감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른 교수님들께 조언을 구해 방향을 잡았는데, 웹소설의 이해는 1학년 학생들이 모두 듣는 수업이라는 말을 듣고 최대한 넓은 범위로 스토리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보도록 구성했습니다.

더 깊은 이야기들은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는 다른 수업들도 있으니, 웹소설의 이해 시간에는 최대한 많은 내용을 짚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도 웹소설, 웹툰, 드라마, 영화 등등 다양한 콘텐츠들과 비교를 하며 어떤 부분이 서사적인 구성이 다르고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는 수업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과거 제 회사(코어스토리)에서 진행했던 수업은 <스토리디자인 워크샵>으로 짧은 시간 동안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실전 세미나 워크샵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경영대학원에서 배웠던 디자인씽킹 프로그램을 응용해서 만든 워크샵으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스토리로 구성해나가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청강대 수업에서는 이런 실질적인 수련회 프로그램보다는 좀 더 아카데미틱한 이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론적인 부분이 와닿지 않아도 다른 수업들을 들으며 한 번쯤은 들어봤던 내용이 나오면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최대한 넓고 다양한 측면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론적인 부분과 2학년 이후로 배우는 창작 과목이 결합하면 더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혹시 교수자로서 요즘 가장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 다루는 과목은 웹소설이 주축이 되는 부분이 큰데, 문제는 웹소설이라는 콘텐츠 산업 자체가 자리를 잡은 지 얼마 되지가 않았습니다. 웹소설 콘텐츠를 이론적으로 해석하려 해도 주요 작품들이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것이 많으므로 이를 일반화하여 분석하기가 어려운 지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웹소설 콘텐츠에 대한 이론을 정립해서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Q. 현직 웹소설 작가로서 웹소설 작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물론입니다. 웹소설 작가 교육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토리의 완결성’을 체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재형 콘텐츠를 다루는 창작자라면 반드시 고민해야 할 부분이 바로 스토리의 완결성입니다. 연재형 콘텐츠가 어려운 이유는 인기가 많으면 내용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스토리가 중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인기가 없으면 조기 종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역시나 스토리가 중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웹소설 콘텐츠에서 실질적으로 스토리를 제대로 완결 지을 방법이나, 그러한 예시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런 부분은 웹툰이나 시즌을 연장하는 드라마에서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웹소설 창작의 작법은 대부분 첫 시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스토리의 완결성에는 신경 쓰지 않고 초반 부분에 온갖 자극적인 소재들을 다 때려놓고 중반부터 스토리가 풀리지 않아 잦은 휴재와 연재중단, 혹은 무한 리메이크를 반복하는 창작자들이 꽤 있습니다.

창작자로서 스토리의 완결성에 대한 이론과 구조를 익히고 내 스토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게 되면 훨씬 안정적으로 집필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으로 집필을 하게 되면 생산성이 올라가고, 설사 이번 작품의 수익이 예상보다는 낮다 하더라도 완결을 짓고 다음 작품을 쓰면 됩니다. 안정적으로 완결이 된 작품은 단행본으로 묶여서 옛날 작품 수익을 가져오게 되니 작가로서는 손해 보는 것이 없습니다. 체계적인 웹소설 작가 교육이 있다면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그런 맥락에서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의 강점과 가능성은 뭐라고 보시나요?

아무래도 다양한 방면의 서브컬쳐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자는 아웃풋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그 누구도 인풋이 없이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보통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한정되지만 내가 모르는 나의 취향 혹은 나의 관심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청강 웹소설창작전공에서는 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더 많은 분야의 콘텐츠, 그 콘텐츠를 직접 창작하는 전문 창작자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 어떤 전공에서도 누릴 수 없는 큰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Q. 교수님 말씀대로 현재 웹소설창작전공에서 큰 혜택을 누리고 있는^^ 재학생들 혹은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이나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뭘 쓸까 고민할 때 아무거나 한 자라도 더 쓰는 게 낫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꿈이 궁금합니다.

첫 번째로는 웹소설 작가로서 카카오페이지의 밀리언페이지에 들어가는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오리지널만 달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꾸준히 열심히 써서 밀리언페지이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사회적기업을 만들었던 이유가 저와 같은 창작자를 돕기 위함인데 어떤 식으로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잡지를 못 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창작 산업이 발전하고 확장하면서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대출 상품이나, 법률 지원 연결, 계약 상담, 1인 제작사 창업 등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차근히 준비해서 더 좋은 창작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습니다.(*)